2004년 12월 10일
머리를 깍다 (2004년 12월 9일 날씨 맑음)
머리도 길러야 겠고..
코끼리 엘리사님의 엘라스틴 머릿결에 탄력받은바
적어도 그정도는 길러서
댕기머리를 하는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근석달 안자른 머리가 아무레도 지저분하야
다듬기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동네 미용학원엘 갔죠.
반년전만해도 무료였던게
이발비 천원을 받고 있더군요. (약았어..)
"더블커트 해주셈"

.
.
.
.
제가 뭘 잘못말했나봐요
윗머리는 냅두고 아랫머리를 절단내는게 더블커트 인줄 알았는데
(3년전에는 그렇게 잘라줬으면서!)
윗머리를 2중으로 잘라서 붕뜨게 만드는게
더블커트라네요..
아니 그게 아니라..
..
설명하기 귀찮아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학원인지라..
"선생님 이사람 쪽머리인데 어떻하죠?"
"음.. 그럴땐 이쪽은 이렇게 저쪽은 저렇게 해봐. 이렇게 하면 oo가 살지."
뭔가 전문용어를 동반한 사제간의 대화의 향연속에서
1시간동안 머리를 깍다가 (점심도 안먹고 가서 배고파 쓰러질줄 알았음..)
나왔습니다.
나중에는 머리 드라이까지 해주더군요.
머리에 스프레이를 칙칙.
왁스란 물건도 바르고
드라이도.. (뜨.. 뜨거워!)
30분에 걸쳐서 열의와 성의로 드라이를 해주셨는데
모자를 쓰고 가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아
300보쯔음.. 모자를 왼손에 들고 갔습니다.
이거.. 머리기르기 어렵네요..
조금 지저분해보이더라도
모자로 커버하고
어느정도선의 길이가 확보될때까지
안깍는게 최선이겠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 by | 2004/12/10 01:30 | 그림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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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사리엘님 너무 부러움-_ㅜ